한라대가 '2024 Future Mobility Award(HL FM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28일부터 시작된 FMA는 10월 5일에 한국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운전면허 시험 규정을 바탕으로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선 및 신호 인지, 돌발 상황 대처 등 미션을 수행하며 자율적으로 자동차가 주행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aMAP Stride Championship(모라이 시뮬레이션) 부문은 모라이에서 개발한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경기이며 aMAP Innovator Championship(1/5)은 일반 자동차 1/5 scale 차량에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기에 참여한 학생은 “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를 동시에 다루는 것에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팀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협력하고 연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현곤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자율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체험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이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L FMA 시상식은 29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