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정보검색사·분석사 자격검정위원회는 이달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CBT(Computer Based Testing) 기반 상표정보검색사 일반(GL) 자격검정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상표정보검색사(Trademark information Searcher General)는 지식재산정보검색사이트를 활용해 상표분야 선출원·선등록상표, 표장 사용실태, 지정상품 거래실태 등에 대한 조사 및 분류 업무를 수행한다. 관련 보고서 작성 등 업무를 수행하는 상표정보 조사 전문가다.
시험 접수는 이달 20일까지다. 관련 분야 가운데 유일한 민간 자격이다. 검정과목은 상표와 상품분류제도 이해와 상표정보조사실무 이론 및 실기다. 각 100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상표정보검색사 GL 자격취득자는 내년 실시예정인 상표정보검색사 전문가(PRO) 시험에 응시할 때 1교시 과목을 면제 받는다. 응시자가 상표정보검색사 PRO까지 합격하면 특허청 상표조사원 자격요건을 충족한다.
응시대상 제한은 없다. IP서비스 전문기업부터 특허 및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일반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내 상표 등 IP정보 조사·분석, 사업화, 컨설팅 관련 담당자와 법무, IP, 전략 및 기획, 브랜딩과 마케팅 관계자에게 추천된다.
검정위 관계자는 “상표정보검색은 지식재산 및 법무 분야와 브랜딩, 디자인, 마케팅 및 전략과 기획 분야 등에서 쓰인다”고 설명했다.
특허청 산업재산 통계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상표 출원 건수는 지난해 25만5209건으로, 2013년 15만7484건 대비 60% 이상 늘었다.
작년 상표 출원은 NICE분류별 다류 기준으로 '09류 진단·검사' '42류 과학적·기술적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는 줄었다. 반면 '35류 광고업' '43류 식음료제공서비스업' 등 분야에서는 늘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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