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스타의 특별한 발걸음이 기대를 모은다.
엔터테크 기업 메이크스타(대표 김재면)가 국내외 유수 투자사로부터 총 300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 벤처스와 KDB 산업은행, 넥스트지 인베스트먼트가 연속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 그리고 컴퍼니케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액은 556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스타는 2015년 설립, 올해 창업 10년 차를 맞이했다. 그간 전 세계 230여개국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18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POP 플랫폼이다.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작년 9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표 K-POP 비즈니스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는 "전 세계 팬들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아티스트와 한층 더 가까이 만나고, 새로운 K-POP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 속에서도 목표 투자 금액을 초과하며 메이크스타의 성과와 비전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전 세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K-컬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메이크스타는 K-POP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보다 폭 넓은 장르로의 진출을 비롯, 플랫폼 앨범 및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와 연계된 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