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도 인공지능(AI)이 활약하는 시대가 왔다. 대표 기피 업종 중 하나였던 폐기물 분야에 AI의수거, 식별, 분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되면서 친황경 시대도 가까워질 전망이다.
에코톤 리뉴어블즈가 개발한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플라스틱, 금속 등 비분해성 재료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수거부터 분류,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처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시스템 예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0/08/news-p.v1.20241008.3d51522b15854cba98abd6ed48405028_P1.jpg)
처리기에 음식물 쓰레기가 투입되면,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모델이 이를 분석해 비분해성 재료를 정확히 식별한다. 식별된 재료는 자동화된 분류 시스템에 의해 제거되고, 순수한 음식물만 혐기성 소화기로 보내져 자원화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액체 비료는 외부 밸브를 통해 쉽게 추출할 수 있고, 생성된 바이오가스는 자체 전력 공급에 활용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꿔 인류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게된 셈이다.
해당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처리 상태와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전문가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처리기는 AI와 자동화 기술의 결합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기물 - 폐기불 처리 분야 최신 글로벌 특허출원동향 *2024년 기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0/08/news-t.v1.20241008.a26312b8e04a4eb1904dad65fa4742b3_P1.png)
![AI 분야 최신 특허 모음 바로가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0/08/news-p.v1.20241008.7dd9c239bdf8410180bf4246b971a619_P2.jpg)
*테크란에서 제공하는 특허출원 관련 조사 자료입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