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26편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탐구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국제 영화제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AI영화제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등 4개 분야에서 총 206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본선에는 국내 16편, 해외 10편이 올랐다.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 26개 작품을 시상하며 대상(2000만원)과 부문별 1~3등, 특별상 등 총상금 8100만원을 수여한다.
전찬일 심사위원장(영화평론가)은 “지난 몇 개월 사이 캐릭터와 배경의 연속성 등 AI를 활용한 영상 표현의 질이 월등하게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스토리의 개연성까지 잡은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AI영화제 행사 당일에는 'AI가 가져온 콘텐츠 속 기회'에 대한 △AI기술 △콘텐츠 분야 콘퍼런스 △수상작 감독과의 대화(GV) △수상작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운영한다. 콘퍼런스 연사로는 △AI기술 분야에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AI미디어 분야에 프레드 그린스테인 AI 다큐멘터리 감독 △AI콘텐츠 분야에 김민재 NC소프트 AI 테크 센터장이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