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박스 10초 만에 완판…알리익스프레스 “온라인 뷰티 공략 가속”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6일 저녁 진행한 뷰티박스 이벤트가 30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알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획한 뷰티 박스를 최대 91%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지 30분 만에 모든 박스가 완판돼 조기 종료했다. 회사원A와 기획한 뷰티박스A는 판매 시작 10초 만에 매진됐다.

알리는 뷰티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뷰티 전문관 '뷰티탭'을 새롭게 론칭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별 소비자 취향에 맞춘 뷰티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알고리즘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인기 상품과 특가, 테마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리는 10월 한 달 동안 매일 진행되는 뷰티 타임딜과 함께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형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도 계획하고 있다.

임아름 알리익스프레스 뷰티 카테고리 팀장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기획전과 콜라보 이벤트가 제공하는 재미가 알리 뷰티의 차별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의 유망 브랜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