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가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FIT)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복의 날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6년 대한민국 정부가 지정한 날로, 한국인의 문화적 유산을 기리고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FIT은 한복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한복을 인천 학생들을 초대해 입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한복을 특별한 행사나 축제 때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대 한국인이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한복을 입고 소셜 미디어에서 #HanbokDayFIT2024 해시태그를 사용해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면 된다.
마크 에반 블랙맨(Mark-Evan Blackman) FIT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한복이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자랑스럽고 기쁨을 주는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