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본고장 영국에서 테슬라 모델3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9일 영국 카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오닉 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임스 데니슨 카매거진 레이서는 아이오닉 5 N과 모델3를 번갈아 시승한 뒤 “아이오닉 5 N은 정말 즐겁고 매력적인 고성능차”라며 “모델3는 물론이고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쟁력 있다”고 호평했다.
카매거진이 콘텐츠 댓글에서 시청자에게 실시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는 전날 오후까지 아이오닉 5 N이 69표를 받아 모델3 퍼포먼스(16표)를 4배 이상 웃돌았다.
시청자들은 “조립 품질,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 아이오닉 5 N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히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현대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델을 잘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등 현대차 자체에 대한 칭찬도 나왔다.
앞서 카매거진은 6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과 실시한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아이오닉 5 N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뽑은 바 있다. 당시 아이오닉 5 N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대표 고성능 전기차와 겨뤘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