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푸드 분야 수출 中企 전략 지원…중기부, 'K-전략품목 어워즈' 기업 모집

뷰티·푸드 분야 수출 中企 전략 지원…중기부, 'K-전략품목 어워즈'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K-POP, K-콘텐츠 등 한류 인기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뷰티·푸드 분야의 우수 수출 중소기업을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함께 선정·지원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전략품목은 한류 인기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등을 포함한 뷰티 분야와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을 필두로 과자류, 음료, 냉동김밥 등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푸드 분야를 2대 전략품목으로 설정하고, 해당 품목 내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뷰티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중기부와 신세계디에프가 협업해서 지원할 계획으로, K-뷰티 분야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는 'K-뷰티 100-UP 프로젝트'(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K-뷰티 슈퍼루키 위드 영, K-전략품목 어워즈) 일환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세계 면세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출 전략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은 중기부와 이마트가 협업해 지원하게 되며, 이마트는 선정기업에게 국내·외 매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 수출 전략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뷰티 및 푸드 분야 K-전략품목 모든 선정기업에 대해 해외 전시회 참여 등 홍보 마케팅, 수출 바우처 등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수출액 제한 없이 자사 화장품, 이·미용기기(뷰티 분야), 식품제품(푸드 분야) 등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이며,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