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가 경기도 수원의 어린이집 12곳과 요양시설 3곳에 '창문형·벽걸이형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환기청정기' 를 설치해 공기를 스마트하게 관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에 '창문형·벽걸이형 AI환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의 '창문형·벽걸이형 AI환기청정기' 가 설치된 수원의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돼 환기시스템 적용이 필수적인 곳이다.
창문형·벽걸이형 AI환기청정기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외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 유입시키는 동시에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도 별도의 환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oT 기반의 센서가 실외·실내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감지해 기준치 이상이 되면 실내공기질을 청정하게 유지시켜준다. 별도 관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계 작동에 서툰 어린이와 어르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께도 얇아 창문과 벽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 또한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를 통해 공기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알람을 통해 환기시점, 필터교체시기 등을 알려주고 월별 분석보고서를 통해 환기장치의 효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웨더의 '벽걸이형·창문형 AI환기청정기' 는 국가표준(KS B 6879)을 만족한 제품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함에 따라 환기/공기청정/바이패스 운전모드를 실시간으로 자동변환하여 불필요한 냉난방에너지 소모를 최대 약 30%까지 막을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연간 약 38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580kg의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설운영자들의 또다른 고민인 에너지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공기질 관리는 필수적이다” 며 “케이웨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최상의 공기관리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