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에 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노르마의 대표 양자 제품인 'Q 플랫폼(Q Platform)'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능을 지원한다.
노르마는 수상작인 Q 플랫폼을 비롯해 개발중인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에 참가, 코엑스 3층 C홀에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Q 플랫폼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양자 컴퓨터 서비스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통한 양자 게이트와 명령어 통합으로 양자 회로를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3가지 핵심 기능은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컴퓨트 리소스' 기능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 실행 이력을 추적, 분석, 재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 관리' 기능 △ 맞춤 설정 도구를 제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 및 시각화 하는 '개발 및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Q 플랫폼은 바이오 신약, 우주 항공, 교통 최적화, 금융, 자율주행차 등 분야에 쓰인다.
정 대표는 “고성능 QPU과 Q 플랫폼을 탑재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은 정확한 계산과 일관된 성능을 제공해 양자 전환을 계획하는 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연동 개발해 전체 기술 스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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