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엠버스703(Studio MBUS703)가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에 참가한다.
스튜디오 엠버스703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io)과 협력 배포한 공간 템플릿을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템플릿을 활용해 국내 NFT 작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예술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규 공개되는 공간 템플릿은 '유성우(Meteor Shower)'와 '넥서스 룸(Nexus Room)' 으로 가상 미팅, 전시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페이셜 구독자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나 협업 기회를 찾는 이용자들과 예술인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유성우(Meteor Shower)'는 메탈과 콘크리트로 구성된 미래 공간으로 2024년 가을, 소행성 2024 PT5가 지구 궤도를 따라 잠시 머무는 '미니문' 현상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했다.
강원도 상원사에 있는 동종을 모티브로 한 VR 작업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돕고자 한다.
스튜디오엠버스703 노치욱 대표는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판교 소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메타버스허브에 입주하고 있는 스튜디오 엠버스703은 메타버스와 3D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로, 예술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상 공간과 VR 작업물을 제작해 왔다. 메타버스 플랫폼 Spatial과 지속 협력해 가상 전시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및 디지털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