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핵심기술인 수냉식 완전방전기술의 성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의 염수 방전 방식 대신 수냉식 냉각 방식을 도입해 방전 시간을 단축했다. 2023년 고도화를 거쳐 다양한 배터리 유형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였으며, 2024년에는 셀 1800개를 동시에 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장비를 개발해 판매계약을 완료하고 납품을 준비중이다.
EMB사의 수냉식 완전방전 기술 장점은 △방전기의 병렬 연결로 물량 증가에 따른 효율 및 경제성 향상 △완전 방전으로 후속 공정에서의 화재/폭발 위험 제거 △폐수 발생이 없는 친환경적 기술 △2시간 만에 현대 코나 EV 배터리 모듈 30개 완전 방전 △스웰링(셀 부품현상) 없는 안전한 방전으로 화재 위험 대폭 감소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폐배터리 재활용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의 안전한 보관 및 운송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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