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89만원으로 인상…영풍정밀도 3만5000원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를 인상했다.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가도 인상됐다.

고려아연은 11일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89만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제시했던 금액인 83만원보다 6만원 인상된 것이다.

취득주식 수는 발행주식총수의 320만9009주(18%)에서 362만3075주(20%)로 확대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기존 2조6635억원에서 3조2245억원으로 증가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등 최씨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도 이날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당초 제시했던 가격인 3만원보다 5000원 인상한 것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