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소주 대표 '새로', 새로구미로 차별화된 이미지 부여

제로 슈거 소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 '새로'가 브랜드 엠배서더 캐릭터 '새로구미'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고 있다.

새로 신규 광고 이미지. [자료:롯데칠성음료]
새로 신규 광고 이미지. [자료:롯데칠성음료]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 4월말부터 선보인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천 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이름의 콘텐츠는 지난 4월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으로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女)새로구미', '남(男)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나레이션을 담당하며 더욱 높은 완성도를 뽐내기도 했다.

새로는 이같은 차별화된 이미지와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 신규 광고 시사회에서 배우들이 직접 제조한 칵테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롯데칠성음료]
새로 신규 광고 시사회에서 배우들이 직접 제조한 칵테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롯데칠성음료]

새로의 상승세는 2023년까지 이어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메가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으며, 올 4월 중순부터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출시 2주년에 앞서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