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마스코트 '소원이'를 전면에 내세운 감각적인 콘텐츠로 SNS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최고상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최초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도의회의 SNS 운영 전략은 '친근함'과 '유용함'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귀여운 송아지 캐릭터 '소원이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 △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도의원 등 두 가지 의미'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소원이는 친근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경기도 지원사업, 생활문화 정보, 관광지 소개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활동을 카드뉴스, 포토툰, 릴스 등 짧고 직관적인 형식으로 전달해 '도의회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도의회는 매년 SNS 서포터즈를 선발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의회 홍보 방식을 도입했고, 올 들어 소원이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SNS 채널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연히 나타난다. 인스타그램 채널 방문자수는 3만5000명을 돌파했고(올해 6월 기준) 블로그 조회수도 매달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개별 공공기관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결과로, 경기도의회가 SNS를 폭넓게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의회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의회 등 91개의 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