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아나플래시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인포테인먼트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주행 정보와 미디어 콘텐츠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인포테인먼트는 AI를 활용해 차량에서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 고도화에 중점을 둔다. 기존 인포테인먼트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더해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받고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드림에이스는 AI 온디바이스를 도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기획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아나플래시는 자체 AI 반도체와 관련해 SW 개발 키트(SDK)를 제공하고 AI 엔진을 최적화한다. AI 메모리 반도체 성능을 최적화한 후 플랫폼에 도입해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 간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글로벌(Global)@실리콘밸리 2024' 행사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 협력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확장을 위한 공식 협력이 성사됐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 크리에이티브책임(CCO)은 “아나플래시와 긴밀히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산업을 선도할 AI 기술 융합으로 모바일 인포테인먼트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