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발달장애인 맞춤형 AI로봇으로 장애인복지 강화한다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 '모모'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 '모모'

강릉시가 발달장애아동의 인지와 행동을 개선하고 가정 돌봄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다.

강릉시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 '모모'를 강릉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로봇 '모모'는 강릉시가 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100대를 개발, 임상실험과 체험단 운영을 거쳐 운영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강릉시 발달장애인 맞춤형 AI 로봇 사업을 2024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 '모모'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 '모모'

모모는 발달장애아동이 상대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지속·반복적 학습으로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로봇이다.

강릉시는 최근 콘텐츠와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마치고 KC인증을 획득했다. 2026년 KS인증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안전과 제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릉시는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AI 로봇처럼 앞서가는 첨단기술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