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시청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방안과 문화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서울시와 리야드시 간 우호협력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중동 국가 중 이란 테헤란, 오만 무스카트,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은 다섯 번째다.
오 시장은 파이살 시장에게 스마트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례와 시민 일상을 개선하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이살 시장도 리야드시의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정책을 공유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기본권 확보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 인프라 관련 협력과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파이살 시장이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시 주최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파이살 시장이 이끄는 리야드시 대표단은 방한 기간 서울교통정보시스템 관련 현장 방문, 청계천박물관 및 서울식물원 탐방 등을 진행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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