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탈에프엔, 중기부 팁스 선정…2년간 최대 7억 원 지원

프랙탈에프엔, 중기부 팁스 선정…2년간 최대 7억 원 지원

주식형 토큰증권 플랫폼 프랙탈에프엔(대표 문명덕)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 9월 설립된 프랙탈에프엔은 최소한의 자격이 되는 투자자 누구나 본인의 주식계좌를 통해 자신만의 금융상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포트폴리오 공급자와 직거래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국내 5개의 등록 특허 보유를 필두로 국내 증권사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고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했다.

문명덕 프랙탈에프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선행매매 없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가 가능한 분산원장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제품 단계부터 증권회사, 코스콤,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과 연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