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최초 여성 장관 개최…'여성농업인의 날' 열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8개 여성농업인단체와 함께 오는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농식품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개최하는 것이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여성 농업인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2021년 11월에 법정기념일(매년 10월 15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 농촌의 힘! 농업의 빛'이라는 주제로 농촌 공동체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농업인을 비롯해 농식품부 장관, 농협중앙회장,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여성농업인 유공자 포상, 여성농업인단체별 활동 소개, 농업인 축하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8개 여성농업인단체장들이 '대한민국 여성농업인 결의문'을 낭독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농업의 핵심 주체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