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상생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는 지난 11일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주 과정은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했다. 약 2달 간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제주에서 진행해 온전히 학습에만 몰입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4월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약 6개월 간, 총 1000시간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이었음에도 교육생 전원이 수료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집중 교육 과정으로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판교에서 150명, 제주에서 50명 교육생이 입과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풀 스택 개발 등 다양한 과정에서 250명 개발자를 양성했다. 2026년까지 1000명 실무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 현직자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산업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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