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모의훈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기재할 수 있다. KISA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보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2021년 640건에서 지난해 122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로 인한 침해사고 피해기업의 93.5%는 중소기업이었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사·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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