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인블로그가 매쉬업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블로그는 검색엔진최적화(SEO), 잠재 고객 생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도메인 연결, SEO 최적화, 키워드 분석 등 기능으로 내부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게 효율적인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최근 개인화된 SEO 키워드 성과 관리 툴 '인페이지스'를 출시해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무신사 등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AI 검색 등장과 더불어 구글 검색 알고리즘까지 유출되면서 기업의 SEO 마케팅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글로벌 SaaS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상원 인블로그 대표는 “앞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개발지식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콘텐츠 작성과 SEO 최적화 구현하겠다”면서 “마케팅 생산성을 향상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시장까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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