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임기 2년 만에 69조2000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께 약속드린 '100조 이상 국내·외 투자유치'는 임기 반 만에 69조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G-펀드'를 통해 약 1조2000억원을 조성해 302개 기업에 약 4500억원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기 RE100 산업단지와 기회소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경기 RE100 산업단지에는 4조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태양광 2.8기가와트(GW)를 생산·공급한다”며 “아울러 산단 입주기업은 임대료 수익을, 투자사는 투자 수익을 얻고, 수출 기업은 RE100에 대응하면서 경기도는 탄소배출을 줄인다. 1석 4조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기회소득'과 관련해서는 “장애인·예술인 2개 분야 1만3000명에서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기후행동까지 총 6개 분야 14만6000명으로 확대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4대 경제 추진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사람에 대한 투자로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것도, 경제가 지향해야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며 “경기도는 사람을 중심에 둔 '휴머노믹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고자 기회경제,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4대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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