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서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제품 '알츠온 플러스'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굴지 그룹인 리포(Lippo) 그룹 부회장 부디수하르토 박사와 실로암 병원 그룹 디렉터인 아낭 프라유디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알츠온 공급계약 체결식'을 갖고 현지 검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인도네시아 정식 품목허가 취득에 따라 실로암 병원에서 검사서비스를 시작하며, 수탁검사기관을 통해 검사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실로암 병원은 리포 그룹의 계열사로 수도 자카르타에 15개의 종합병원을 포함, 인도네시아 전역에 41개 종합병원 및 25개의 클리닉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사립 병원그룹이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인구는 약 2억 7500만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약 7%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질병과 빈곤 등 사회적 문제들이 점차 이슈화 되고 있으며, 특히 4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알츠하이머 협회와 함께 현지 치매 분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준비중”이라며 “알츠하이머 유병률 증가로 사회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당사의 혈액검사가 질병의 예방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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