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글로벌 소싱 1년만에 1000만개 판매…“직소싱 전략 강화”

모델이 해외 직소싱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해외 직소싱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소싱 전략 1주년을 맞이해 디저트,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소싱을 △PB 세븐셀렉트 브랜드 강화, △지역 우수상품 활성화 △콜라보 마케팅과 함께 MD 혁신의 기본이 되는 주요 상품 추진 전략으로 삼아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년간 과자, 라면,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로벌 상품 180여종을 수입해왔다. 한 해 동안 총 1000만개 가량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얼먹 트렌드로 냉동 디저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 모찌(일본식 떡) 디저트 2종을 오는 16일부터 선보인다. '생초콜릿모찌'의 경우 코코아파우더를 묻힌 부드러운 모찌 안에 진한 생초콜릿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이다. '훗카이도우유크림모찌'는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을 필링으로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컵라면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지난 1978년 출시 이후 4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도 오는 23일 직소싱해 출시한다.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는셔벗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크라시에유자셔벗, 크라시에청포도셔벗)을 현재 수도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소싱 상품들을 대거 수입해 온지 1년이 되었는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음에 따라 다양한 국가에서 먼저 제의도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