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은 국방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씨크랩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씨크랩과 총판 계약으로 'KCDS-가드(Guard)' 제품의 국방·방산 분야 마케팅과 영업을 수행한다.
국방 분야에서 CDS(Cross Domain Solution)는 보안(비밀)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는 필수 보안 솔루션이다. 다중보안체계(MLS) 전환 시에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보장한다. KCDS-가드는 '망분리 환경에서의 간접연동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간접연동 방법'으로 특허 등록, GS인증, 보안 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최근 국정원에서 발표한 국가 망분리 개선안의 핵심인 MLS는 국가 전산망의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을 매겨 차등적 보안 통제를 적용한다.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인 국방·방위산업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돼 국가 핵심 시스템과 군의 기밀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 체계 강화가 필수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씨크랩은 국방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협약을 통해 국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하며 CDS 제품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씨크랩 대표는 “국방 분야는 물론 방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양사에 매우 큰 기회이자 도약의 발판”이라며 “휴네시온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국방 방산 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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