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블로그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피드메이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피드메이커'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창작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리워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의 홈피드에서 다양한 블로거의 콘텐츠가 발견되는 만큼 피드형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블로그 창작자는 피드메이커 모집 페이지에서 △맛집·카페 △푸드 △패션 △뷰티 △리빙 △여행 △아웃도어 중 자신이 활동할 카테고리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창작자들은 오는 11월18일부터 내년 3월9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피드메이커로 활동한다. 매월 10건 이상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해야 한다.
이번 피드메이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네이버는 총 700명 블로그 창작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피드메이커에게는 창작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창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네이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홈피드 서비스, 홈피드에서 반응 좋은 블로그 콘텐츠 작성 노하우 등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뉴스레터로 홈피드 맞춤 콘텐츠 제작 경험과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한다.
활동 조건인 매월 블로그 콘텐츠 10개 이상 발행을 충족한 창작자 전원에게는 매월 1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활동비로 지급한다. 네이버는 매월 각 카테고리에서 우수 창작자를 선정해 최대 50만원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한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이번 피드메이커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블로그 창작자들이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창작자로서 새 성장 기회를 발굴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네이버앱이 다양한 콘텐츠와 트렌드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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