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졸업생, 디지털 학위증 받았다…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 활용

옴니원 배지 기반 중앙대학교 학위증 이미지.(온시큐어 제공)
옴니원 배지 기반 중앙대학교 학위증 이미지.(온시큐어 제공)

중앙대학교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인 '옴니원 배지'로 지난 8월 학부 졸업생 1500여명에게 학위증을 발급했다.

졸업생은 옴니원 배지를 통해 발급된 학위증을 소셜미디어나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등에 연동해 경력 관리와 취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중앙대는 지난해부터 옴니원 배지를 도입해 산학연계 프로그램,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 등 각종 학생 성과에 대해서도 옴니원 배지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초 신·편입 합격생 대상 합격증도 옴니원 배지를 통해 발급했으며, 다양한 교육과정에 옴니원 배지를 활용해 디지털 배지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옴니원 배지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로 자격 인증을 제공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자격 인증 발급에 옴니원 배지를 활용할 수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옴니원 배지가 대학 생활에 있어 다양한 활용성을 가질 수 있다”며 “인재양성에 혁신과 이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대학에 지속적인 지원과 제휴사와의 연계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