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품질 경쟁력 강화 '박차'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소프트웨어(SW) 업계가 디지털 혁신 시대에 대응해 인증 획득을 통한 품질 강화에 주력한다. 비즈니스 환경 첨단화와 사이버 보안 관리가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SW 품질 경쟁도 치열해졌다.

모코엠시스는 연계 통합 플랫폼 'MI Advanced v10(Midas Integration Advanced v10)'으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품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한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연계 △컴포넌트 부하 방지 기능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인터페이스 연계 △고객사 맞춤형 구축 지원 등 특성을 갖췄다. 조천희 대표는 “GS인증에 따라 'MI Advanced v10'은 뛰어난 품질과 클라우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클라우드 환경과 연계될 시장에서 최적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최근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iSIGN+) 4.0'으로 CC(Common Criteria)와 GS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사용자 인증과 권한 부여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한다.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을 탑재했다. FIDO 생체인증, 모바일 OTP, PIN, 패턴, QR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지원한다.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4.0 버전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다중인증(MFA) 통합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아이사인플러스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최적인 인증보안 플랫폼으로, 사용자 인증뿐 아니라 IoT 인증 등과 함께 향후 공공인증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엠텍시스템은 'S&S CRUISER'로 GS인증 1등급을 따냈다. 웹 서비스 방식으로 설계된 시스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다. 전체 시스템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은 시스템 관리, 자원 모니터링, 사용자 관리, 장애 및 이벤트 알람 기능 등을 갖췄다. 운영 현황 모니터링 대시보드, 모니터링 대상 시스템과 관련 제어 기능, 자원 유형별 상세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운영자가 효율적으로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장애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비엠텍시스텍 관계자는 “S&S CRUISER로 국내외 시장에 다수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인증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