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가 인공지능(AI) 생성 문장 탐지 서비스 GPT킬러의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다.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한 후, 각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하는 탐지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일본어 버전은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생성형 AI가 만들었을 법한 토큰(단어)의 확률을 역추적해 99%의 정확도로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파악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무하유가 GPT킬러 일본어 버전을 출시한 것은 일본 내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평가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7월 초중고에서의 생성 AI 활용과 관련해 AI를 활용한 과제물 제출 금지 등 잠정 가이드라인을 정해 전국 교육위원회에 통보했다.
대학의 경우에는 생성형 AI가 작성한 보고서를 그대로 제출하는 것은 표절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 대학에 AI 이용에 관한 규칙 정비를 요구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GPT킬러 일본어 버전 출시로 일본 내 AI의 적절한 활용과 윤리적 사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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