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KES 대표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표준화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영래 대표는 평생을 전자파적합성(EMI/EMC) 등 시험인증 산업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자파적합성 관련 표준 제정과 국가의 시험인증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1989년 전파관리법에 전자파장해 검정 제도 도입할 때부터 표준제정에 참여했다. 특히, 2013년 전기·전자·통신 기기에 대한 '전자파·전기안전' 이중 규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재 '전기안전'은 전기용품 안전 관리법, '전자파적합성'은 전파법으로 이원화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한국정보통신시험기관협회장(8대~9대)을 역임하면서 시험인증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기술표준원의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표준 고위자 과정' 회장을 맡고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를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표준 인적 생태계 발전에 헌신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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