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 활용 살펴보니…지하철, 환경 데이터에 가장 관심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이 담긴 데이터 이슈브리프 보고서 '내 손안의 서울 공공데이터'를 15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서울시 공공데이터 현황(서울열린데이터광장 기준) △인기 데이터(조회수·다운로드수·총 이용건수)△ 공공데이터의 정책 활용 사례 등이 담겨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은 공공데이터는 '교통' 분야로 나타났다. 2024년 총 이용건수 1~3위는 모두 '교통' 관련 데이터였으며, 2024년 9월 기준 '서울시 지하철 실시간 도착정보'가 1위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총 이용건수 TOP10 (2024.9.1.~2024.9.30.기준) 자료=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공공데이터 총 이용건수 TOP10 (2024.9.1.~2024.9.30.기준) 자료=서울디지털재단

또 조회수 기준으로 '교통'이 관심이 많았지만, 다운로드수 기준으로는 '환경' 데이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권역별 실시간 대기환경 현황, 초미세먼지·미세먼지 경보 현황, 황사 경보현황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렇게 공개된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기반해 다양한 정책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우선설치 필요지역 분석' 범죄 예방을 위한 '공공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우선설치 필요지역 분석' 등이 대표적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공공데이터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교통,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재단이 공개한 공공데이터 활용 현황 보고서를 참고해 보다 많은 서울 시민이 데이터 활용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