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의 '혀끝'에 특별한 힙합 매력이 맺혔다.
82메이저(82MAJOR)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두 번째 미니앨범 ‘X-82'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새로운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 '혀끝'. 82메이저는 작사, 작곡에 참여한 Khundi Panda, Kvsh, IOAH와 함께 특별한 개성을 드러내며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82메이저는 빛나는 자신감을 담은 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혹시 나와 마주 보게 된다면 / 내 혀끝마저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 / 눈 감아 너 / 꽂혀버릴 걸 / 내 손끝도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 / you better run / 꽂혀버릴 걸 / when I go outside / 지나가는 사람마다 내게 박수 oh my god / yeah I'll be feeling way too high'
특히 여섯 멤버의 테크니컬한 랩 실력이 화려한 비트 속에서 뻗어 나와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벨보이, 파일럿, 요리사, 홈리스 등 다양한 신분으로 변신해 미션을 수행하는 82메이저의 모습이 드러난 것. 82메이저는 비밀 요원이 돼 무술을 연마한 후 '빌런'을 처치하는 잠복 임무를 멋지게 해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위트 있는 이야기와 82메이저의 연기력이 합쳐진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무협 영화와 액션 코미디 장르를 오가는 영상미와 폭소를 자아내는 유희적인 신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X-82'에는 '혀끝' 외에도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Face Time(페이스 타임)', 'Gossip(가십)'까지 82메이저의 색깔이 듬뿍 담긴 트랙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82메이저 멤버 전원이 수록곡 'Face Time'과 'Gossip'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K-POP 시장을 정조준한 82메이저. 이들은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전 세계를 향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