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현대글로비스와 ESG 환경경영 실천 업무협약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문병섭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장,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왼쪽부터) 등이 14일 'E-Waste Zero,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문병섭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장,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왼쪽부터) 등이 14일 'E-Waste Zero,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14일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현대글로비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E-Waste Zero,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업 불용자산에 대한 회수 재활용을 체계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원 재활용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환경경영 실천을 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 '모두비움, ESG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불용자산을 인계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제품별 적정 처리공정을 거쳐 철(Fe)·구리(Cu)·플라스틱(PL) 등 친환경 물질로 재활용하고, 재활용 실적량에 따른 ESG 성과(Scope Ⅲ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를 현대글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은 “친환경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