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라타전자(대표이사 미즈노 토시히로, 이하 무라타)가 압전 필름 타입 센서 PicoleafTM의 평가 보드 'EVK-v2'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EVK-v2'는 Renesas사(이하 Renesas)의 디지털·아날로그 혼합형 Programmable IC인 GreenPAK™와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GUI를 추가해 Picoleaf센서로 간편하게 기능을 검증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무라타의 Picoleaf 센서는 고감도로 '누르는 힘'이나 생체 신호 및 동작 감지가 가능한 두께 0.2mm 이하인 슬림형 센서다.
기존 평가 보드는 출력 아날로그 신호의 고정된 증폭률로 온오프 판정 기준값(역치)을 변경하려면 소스 코드를 수정해야 했다. 이로 인해 감도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기능 검증 과정이 문제였다.
이에 무라타는 Picoleaf센서로부터 신호를 가변 증폭시켜 마이크로프로세서(MPU)가 식별 가능한 출력 디지털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EVK-v2'를 개발했다.
'EVK-v2'는 Renesas사의 GreenPAK 제품을 탑재했으며 최대 4ch의 센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GUI 기능을 추가해 출력 아날로그 신호 표시, 증폭률의 동적 전환, 온오프 판정 기준값(역치)의 변경 등이 가능하다.
무라타 관계자는 “'EVK-v2'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Picoleaf센서 평가가 가능해져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