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잠자던 명품, '번개장터'가 팔아준다

〈자료 번개장터〉
〈자료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사진 3장으로 매입과 위탁 신청이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는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앱) 내 '내상품견적'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명품·스트릿·디지털 카테고리 중 판매하고 싶은 물건 사진을 등록하고 제시된 견적을 수락하면 번개장터 공식상점에서 대신 빠르게 판매해준다.

구체적으로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의 정품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으로 촬영한 상품이 번개장터 공식 상점에 등록된다.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 응대는 물론 기획전과 글로벌 판매 등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한다. 판매가 완료된 상품은 정품 보증 인증서와 함께 포장해 상품 발송까지 안전하게 책임진다.

번개장터의 공식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입 위탁 상품은 2개월 이내 판매완료율이 약 90% 이상이다. 번개장터에 등록된 모델 별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다. 번개장터는 타사의 매입·위탁 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 검수팀 검수까지 거치기 때문에 영수증과 보증서가 없어도 판매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보증서나 영수증이 없어서 혹은 상품 등록 과정이 번거로워서 판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제 쉽고 빠르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면서 “번개장터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쉽고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