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The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 선봬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세분화해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간단한 고지 절차만 밟으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이다. 고혈압·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개인 상황에 맞게 '갱신형' 상품과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 상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1·2·5·10년으로 세분화했으며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 대비 낮다. 무해약환급금형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기존 5년 외 10년까지 확대해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같은 보장이라도 고지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에 계약자 건강상태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1·2·5·10년 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으로 가입 후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인하가 가능하다. 무사고고객 계약전환은 상품별 계약전환 신청 기간에 맞춰 전환 신청을 하면 준비금 정산과 함께 다른 유형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정상적으로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최초 보험계약 시작일 이후에 약관에 따른 무사고판정기간 동안 입원 또는 수술을 받지 않거나 6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대 질병은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이다.

3개월 내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 진단·수술 여부 등을 묻는 3.5.5 유형으로 최초 가입 후 5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3.10.5 유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약 5~15%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으로 초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건강등급을 세분화해 간편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 제도와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해 유병자의 보장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