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 기반 목적지 랭킹 서비스 '요즘뜨는' 오픈

〈자료 카카오모빌리티〉
〈자료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요즘뜨는'은 기존 맛집과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의 즐거운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유저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로 이동수단,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