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4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우주경제시대, 대전SAT(위성)과 함께하는 일류 우주도시의 시작!'으로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지역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포럼·전시존(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 첨단산업&과학체험존(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 과학체험존(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존(엑스포시민광장), 대덕특구 만남존(대덕특구 일원) 등 5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개막식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국립중앙과학관 주최로 '디지털 대전환 속 과학관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국제과학관 심포지엄과 과학전시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또 글로벌 과학기술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세계과학문화포럼'과 SPARCS 사이언스 해커톤 2024 등이 진행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첨단산업&과학체험존'에서는 대전SAT(위성) 모션 어트랙션 우주여행 체험관과 위성기업 등이 지역 위성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대한항공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 성과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AI페스티벌, Dr.로봇랜드, 드론체험 등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엑스포과학공원 과학체험존과 대덕특구 만남존에서는 가을과 함께하는 이색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야간프로그램으로 개막식 과학공연를 비롯해, 문보트, 열기구, 사이언스 버스킹 등이 준비돼 있고, 행사 기간 내내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전남 고흥군 참여 우주비행사 특별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과학상상 그림그리기 대회, K-사이언스월드 과학문화투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대덕특구 일원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율주행차량 시승 체험과 대덕특구를 직접 방문해 즐겨볼 수 있는 대덕특구 탐방투어 등이 진행된다.
엑스포시민광장 '과학문화 존'은 청소년이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역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 '영재페스티벌'과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덕특구 과학기술 전시특별체험전' 등이 진행된다.
엑스포다리에서는 지역 소공인의 상품을 홍보하는 '오픈마켓'과 '플리마켓'이 진행되고, 인근 상권과 연계한 할인행사, 지역 푸드트럭 운영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대전의 과학기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혁신기업 및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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