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해 최신 AI 자율제조 기술을 선보인다.
'FIX 2024'는 모빌리티, 로봇, AI 등 45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인터엑스는 이번에 AI 자율제조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과 함께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기존에 선보였던 △Recipe.AI(생산조건 최적화) △Quality.AI(품질 예측), △Inspection.AI(품질 검사) △Safety.kit(산업안전 AI 키트) 등 AI 솔루션에 이어 품질검사 AI 키트인 'Inspection.kit'를 최초로 공개한다.
'Inspection.kit'는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실시간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누구나 쉽게 AI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 'AIOps Server' 및 기업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산업 데이터 가치 교환 생태계인 'Data Space Platform'의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Gen.AI'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Gen.AI'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자연어로 AI와 대화를 통해 제조 특화의 최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율제조 전문 AI다.
공장 운영을 자동화하고, 제조 공정 전반의 성능을 최적화해 문제 해결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스마트한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최적화된 공정 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그 외 서버 및 하드웨어 제품군을 동시 전시, 제조 현장에서 '자율제조'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터엑스는 또 'FIX 2024' 기간동안 인터엑스 부스(2홀 W2-118)에서는 AI 자율제조 전문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트렌드와 자율제조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지며, 깊이 있는 최신 기술 인사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자율제조 구현을 위한 여러 핵심 기술들의 활용 방안 및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제조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는 지난해 대구시와 447억원 규모의 자율 제조 연구센터 구축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비와 설비 스마트화 지원, 다업종 적용 제조 AI 융복합 기술개발, 데이터 수집 표준기술(AAS) 활성화로 양질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 제조 AI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