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구단은 앞서 1월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상호 간 간 칸막이를 낮춰 국가적 임무 중심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연구기관다운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올해는 △차세대 이차전지 △유전자·세포치료 △SMR 가상원자로 △차세대 반도체 △수소 저장·활용 등 5개 분야 연구단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올해 선정된 연구단별 주요 임무 목표, 혁신 추진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연구단별로 해당 연구개발(R&D) 추진 배경·필요성과 주요 임무 목표,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 R&D 로드맵,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전략기술 확보와 같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대형성과를 창출하는 'NEXT 출연연'으로 나아가야 하며,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출연연과 원팀이 돼 대한민국 혁신생태계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다시 한번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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