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차원(3D) 디자인 플랫폼 'Meshed'를 운영하는 랜딩(대표 김태현)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에서 열린 '리더십 포럼'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리더십 포럼'은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11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한 투자 포럼이다.
경기혁신센터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인 랜딩의 Meshed는 3D 디자이너의 파일 보관 및 공유,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에이션 문제를 웹 구현 기술·인공지능(AI)로 해결하는 등 3D 디자인 워크플로우 플랫폼이다.
웹기반 Meshed에 3D 파일을 업로드해 여러 개 파일로 구성된 3D 모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링크로 공유받은 3D 모델에 코멘트를 직접 작성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또 3D 모델 생성 AI를 포함한 다양한 AI는 한 곳에서 사용해 아이디어를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태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를 의논 중”이라며 “Meshed가 한국뿐만 아니라 사우디 현지 수요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랜딩은 법인 설립 이후 엔젤투자, 더벤처스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에 선정됐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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