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알뜰폰 사업자 유니컴즈(대표 정성태)와 공동으로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다수의 외국인 손님들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 올해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급여를 받는 외국인 손님 2000명에게 알뜰폰 브랜드 '모빙'의 선불충전요금을 최대 2만5000원 할인해 준다.
해당 이벤트는 외국인 손님이 이벤트를 신청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익월 말 '모빙'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선불충전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전월 급여이체 실적이 있다면 최대 5개월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 '하나 EZ'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국적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외국인 전용 앱이다. 이번 이벤트는 5개 국어(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로 제공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정착에 필수재인 금융과 통신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손님 앞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점 방문이 힘든 외국인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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