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삼가초 정문 앞 보행신호등 이설 현장 살펴

9월 학부모 간담회서 건의된 사항 조치 후 개선 현장 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6일 처인구 삼가초를 방문해 보행신호등 이설과 볼라드 설치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6일 처인구 삼가초를 방문해 보행신호등 이설과 볼라드 설치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삼가초(교장 강미경)를 방문해 시에서 조치한 정문 앞 도로 개선 사항을 살폈다.

이번 개선 사항은 지난달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안으로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도로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바로 현장을 확인한 후 정문 앞의 신호등을 옆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이동할 수 있는 볼라드를 설치해 대형버스 진출입이 쉽도록 조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공사를 끝낸 학교 정문 안팎을 살피고 정문에서부터 운동장까지 버스길 동선을 점검했다.

박윤희 삼가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안으로 버스 진입이 어려워 학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도로변을 한참 걸어 내려가 불편하고 위험했다”며 “시에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해 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중고 관계자,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불편을 최대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