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총장 황수성)는 15일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제2회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재철 더 스템뱅크 대표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본 바이오헬스산업의 구조' △구봉성 한국백신 책임박사의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본 소부장의 필요조건' 등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토론에는 신흥섭 한국공대 교수,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조진식 KTR 바이오센터장 등이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인력 부족 해결 △기업 간 연결 부족 문제 해결 △시흥시의 바이오 소부장 육성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흥섭 한국공대 교수는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해 기존 산업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흥에는 전통 제조업 분야의 우수한 기업이 많고, 이들이 바이오 소부장 분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황수성 총장은 “시흥시 바이오 특화 단지가 성공하기 위해 관련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한국공대는 바이오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다. 지역 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