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29~30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2001년 국제광산업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자동차·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는 물론 우리 일상에 활용하고 있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옵토닉스·엔에이치넥트웍스·한국알프스·오이솔루션·우리로·티디엠 등의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60여개 기관·기업이 120여 부스를 설치해 광통신 부품과 광융합 응용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그중 옵토닉스는 7가지 간단한 동작으로 몸전체 균형과 향후 골격근계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는 '탱고 바디(Tango Body)' 첫 선을 보이고 우리로는 라이다 핵심 수신부품으로 활용되는 핵심 소자를 출품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우주용 라이다 센터 및 3차원(D) AI 인지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 광송수신기, 광분배기, 광커넥터, 광케이블 등) △광조명(상업·주거·공공형조명, 특수조명) △광의료바이오(정형외과용 치료재료, 광초음파 의료기기 등) △광정밀(광센서, 광계측기기) △광소재부품(광통신 모듈, 광학 렌즈, 광섬유 등) △광영상정보(LCD, 영상표시 기기 등) △광결상정보(디지털·모바일 카메라, 자율주행 카메라 등) △광에너지(광에너지 변환 및 저장장치 등) 등 광융합 8대 분야다.
미국·일본·베트남 등 전 세계 8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익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수출 상담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정부 및 광주시, 주요 기관 및 기업대표, 해외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에 제11회 광융합산업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 ETRI 테크데이, 레이저 첨단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콘퍼런스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경모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장은 “지역에서 20년간 성장해온 광융합산업의 신기술 신제품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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