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시각·청각 경계 넘는 배리어프리 미디어 기술 선보여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예훈·윤민석·이헌효·김은영 학생, 융합기술학제학부 송은성 교수.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예훈·윤민석·이헌효·김은영 학생, 융합기술학제학부 송은성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송은성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와 이헌효·김예훈·김은영·윤민석·조용환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생들이 19일 열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GIST는 인터랙티브 아트 예술 체험 부스 2개에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과 △'비주얼 아트 기반 자동 음악 생성* 시스템'을 전시해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내는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은 두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량 변화에 따라 시각적 그래픽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청각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확장하여 몰입감 있는 다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간 경쟁적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이다.

송은성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무경계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