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인 베트남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해외에 처음 건립하는 베트남 공장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는 회사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스마트공장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인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고, 본사와 베트남 공장 간에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속가능성장에 이바지한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서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과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한다.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이야기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팀 CJ'를 구성하고 사업 수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장 운영 자문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물류 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집해 최적화된 물류운영 전략을 지원한다. 향후 하이트진로와 긴밀한 협력으로 추가 신규 공장 구축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차별화된 디지털전환(DX)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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